■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이명곤 /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 지역에서 일어났던 민주화운동. 그날의 진실에 대해 부마민주항쟁 기념재단의 이명곤 상임이사를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명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올해 드디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서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치러진 거죠? 행사 중계도 봤습니다마는 소회가 어떠십니까?
[이명곤]
너무 기쁘죠. 그러니까 89년 부마항쟁 10주년부터 저희들 30년간 기념사업을 진행해 왔는데요. 이제 시민사회 중심으로 그동안 쭉 기념사업을 진행해 오다가 드디어 이제 40년 만에 국가기념일이 지정되고 오늘 행정안전부 주최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국가가 부마민주항쟁을 인정했다는 뜻이고 또한 오늘 대통령께서도 국가 폭력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셨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의미 있는 그런 하루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뭐 대학생들이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다 하면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했겠지라고 하지만 70년대 이때는 총학생회가 없고 학도국단이라고 그거는 정부가 주관하는 학생모임이었으니까 아무런 힘도 없었고. 평범한 학생들이 어떤 조직도 없이 시작를 했던 그런 걸로 전 기억을 합니다.
[이명곤]
우선 거슬러가면 79년, 그 당시의 상황이 굉장히 안 좋았는데요. YH 농성사건도 있었고 또 김영삼 총재 제명 사건도 있었고.
그때는 야당 총재인데 제명 처분했죠, 여당이.
[이명곤]
이런 전반적인 정치적 상황, 경제적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가던 시절 부산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를 우리가 앞으로 규명해 가야 하겠지만 우선 14일, 13일 이때부터 이제 15일날 데모를 하자, 이런 유인물이 뿌려지게 됩니다. 그런데 15일날 정작 시위는 진행을 하지 못하고 16일날 그게 폭발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16일, 17일 양일간 부산지역에서는 상당한 시위가 이루어지는데 학생으로부터 출발했던 시위가 시민들이 가세하면서 이게 민주항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이 마산으로 전해지면서 마산에서는 18일, 19일 이렇게 또 시위가 이루어지게 돼요.
부산과 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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